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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원 · 3차시

AI에게 맡길 일, 사람이 할 일
기계학습의 적용

기계학습은 만능이 아닙니다. 풀 수 있는 문제를 알아보는 눈, 알맞은 유형을 고르는 손, 그리고 사회문제에 적용하는 마음 — 적용의 기술을 완성합니다.

성취기준 12정04-03
문제 선별회귀분류 군집사회문제 해결
🎯 학습 목표
  • 기계학습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와 그렇지 않은 문제를 근거를 들어 구분할 수 있다.
  • 회귀·분류·군집 중 문제에 적합한 기계학습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 실생활·사회문제 해결에 기계학습을 적용하는 방안을 설계할 수 있다.
🤔

생각 열기 — 의사의 새로운 동료

가슴 X선 영상을 살펴보는 의료진
흉부 X선을 판독하는 의료 현장 — 수십만 장의 판독 데이터로 학습한 AI가 의사가 놓치기 쉬운 미세한 병변을 표시해 준다. 출처: Wikimedia Commons

"X선 사진에서 폐렴 의심 부위 찾기"는 2차시에서 배운 지도학습(분류)의 교과서적인 문제입니다 — 의사들이 수십 년간 판독해 둔 정답 있는 데이터가 산처럼 쌓여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 환자의 치료를 포기할 것인가"도 AI에게 맡길 수 있을까요? 데이터가 아무리 많아도 맡겨서는 안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오늘은 그 경계선을 긋는 연습부터 시작합니다.

1

기계학습이 잘 푸는 문제, 못 푸는 문제

적용의 첫걸음은 '안 되는 것'을 아는 것

🧩

① 패턴이 있는가

데이터 속에 반복되는 패턴이 있어야 배울 것이 있어요. 완전한 우연(로또 번호!)에는 패턴이 없으니 학습도 무의미.

📦

② 데이터가 충분한가

배울 재료가 있어야 합니다. 사례가 몇 개뿐이거나 구할 수 없는 문제는 기계학습의 영역 밖.

✍️

③ 규칙으로 적기 어려운가

평균 계산처럼 명확한 규칙이 이미 있는 일은 3단원 프로그래밍이 정답 — 더 빠르고, 정확하고, 설명 가능!

⚠️ 그리고 — 맡기면 안 되는 문제

조건을 다 갖춰도 가치 판단과 책임이 핵심인 문제는 다릅니다. "누구를 먼저 치료할까", "이 학생을 합격시킬까" — AI는 과거 데이터의 패턴을 반복할 뿐, 공정함을 스스로 알지 못해요(과거가 편향됐다면 미래도 편향!). 이런 문제에서 AI는 참고 자료까지만, 결정과 책임은 사람의 몫입니다. (1차시의 결론이 여기서 다시!)

🕹️ 활동 1 — 이 문제, 누구에게 맡길까?

각 문제에 알맞은 해결사를 골라 보세요. 기준: 패턴·데이터·규칙, 그리고 가치 판단!

🤖 기계학습 (패턴은 있는데 규칙을 못 적음)
💻 일반 프로그래밍 (명확한 규칙 존재)
🧑 사람 (가치 판단·관계·책임)

2

알맞은 무기 고르기 — 회귀·분류·군집

문제의 '답 모양'이 유형을 결정한다

유형답의 모양질문의 형태예시
회귀숫자 (연속 수치)"얼마나?"내일 기온, 집값, 예상 점수
분류범주 (보기 중 하나)"무엇? 어느 쪽?"스팸/정상, 양성/음성, 고양이/강아지
군집그룹 (정답표 없음)"비슷한 것끼리 묶으면?"고객 유형, 비슷한 동네 묶기

이 중 회귀를 직접 체험해 봅시다. 2단원 산점도에서 본 그 데이터 — 공부 시간과 점수! 점들을 가장 잘 통과하는 직선 하나를 찾으면, 그 직선이 곧 예측 모델입니다. 먼저 여러분이 손으로 찾아 보고, AI(최소제곱법)와 대결하세요!

📈 회귀선 맞추기 대결 — 나 vs 기계학습 INTERACTIVE

주황 점선은 각 점과 직선의 오차입니다. 두 슬라이더로 직선을 움직여 평균 오차를 최소로 만들어 보세요. 다 했다면 [🤖 AI가 찾기] — 누가 더 잘 맞췄을까요?

[목표]평균 오차를 줄여 보세요 — 오차가 가장 작은 직선이 가장 좋은 예측 모델입니다!
💡 방금 여러분이 한 일이 바로 '학습'입니다

슬라이더를 움직이며 오차를 줄여 간 과정 — 기계학습 모델이 하는 일이 정확히 그것이에요. "오차를 조금씩 줄이는 방향으로 수를 조정하기"를 컴퓨터는 초당 수백만 번 반복합니다. 그리고 완성된 직선으로 "9시간 공부하면 몇 점?"을 예측하는 것 — 이것이 회귀 모델의 전부입니다!

🧭

유형 선택 연습

시나리오 3개 · 즉시 채점

1"내일 학교 도서관에 몇 명이 방문할지 예측"에 알맞은 유형은?

2"쓰레기 사진을 보고 재활용 가능/불가능 판별"에 알맞은 유형은?

3"공부 패턴 데이터로 우리 학교 학생들을 비슷한 유형끼리 묶기"에 알맞은 유형은?

3

사회문제 해결에 적용하기

기술이 가장 빛나는 순간

산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산불 현장
산불 — 위성·감시카메라 영상을 학습한 분류 모델이 연기를 조기에 감지해 확산 전에 경보를 울린다. 몇 분의 차이가 숲과 마을을 구한다. 출처: Wikimedia Commons

기계학습의 진짜 가치는 점수나 추천을 넘어 사회문제에 적용될 때 드러납니다.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가 좋은 문제 지도예요 — 건강, 기후, 환경, 교육… 각 분야에서 기계학습이 이미 일하고 있습니다.

🔥

산불 조기 감지

감시 영상에서 연기 패턴 분류 — 확산 전 골든타임 확보

🩺

질병 진단 보조

의료 영상에서 병변 분류 — 의사의 두 번째 눈

🌾

농작물 병해 진단

잎 사진으로 병명 분류 — 스마트폰 하나로 농가를 돕다 (1단원 스마트팜 연계!)

전력 수요 예측

날씨·생활 패턴으로 사용량 회귀 — 정전과 낭비를 동시에 줄이다

🧏

수어 번역

손동작 영상을 글로 분류 — 기술이 놓는 소통의 다리

🚏

교통 취약 지역 발견

이동 데이터 군집으로 대중교통 사각지대 찾기 (2단원 올빼미버스!)

🛠️ 활동 2 — 기계학습 적용 설계 캔버스

모둠과 함께 사회문제 하나에 기계학습을 적용하는 계획을 세워 보세요. [설계서 생성]으로 완성!

🌍 기계학습 사회문제 적용 설계서 —
사회문제
학습 데이터
기계학습 유형
윤리 점검✅ 편향 점검 · ✅ 개인정보 보호 · ✅ 오판 대비(사람 확인)

확인 문제

바로바로 채점! 해설까지 꼭 읽어 보세요.

📝

3차시 확인 문제

4문항 · 즉시 채점

1기계학습보다 일반 프로그래밍이 적합한 문제는?

2"공부 시간으로 예상 점수(숫자)를 예측"하는 기계학습 유형은?

3"과거 합격자 데이터로 배운 채용 AI"에 대한 가장 적절한 분석은?

4기계학습의 사회문제 적용 사례로 가장 적절한 것은?

🚀

더 알아보기

교육과정 너머, 궁금한 만큼 깊이!

코딩최소제곱법을 파이썬으로 — AI의 답을 직접 계산하기

회귀선 맞추기의 [🤖 AI가 찾기]가 쓰는 최소제곱법, 사실 3단원 실력이면 직접 계산할 수 있어요!

실무에서는 사이킷런(scikit-learn) 같은 라이브러리로 model.fit(X, y) 한 줄이면 끝 — 하지만 그 한 줄 속에서 이 계산이 돌고 있다는 걸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은 다릅니다!

사람AI 뒤의 사람들 — 데이터 라벨러를 아시나요

지도학습에는 정답표가 필요하죠. 그 정답표는 누가 만들까요? 사진마다 "고양이", "보행자", "악성 댓글"이라고 이름표를 붙이는 데이터 라벨러라는 직업이 있습니다. 전 세계 수백만 명이 이 일을 하고 있고, 우리나라에도 '데이터 댐' 사업 등으로 많은 일자리가 생겼어요.

🏷️ 1분 라벨러 체험 — 동물 사진 5장에 이름표 붙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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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모지)을 보고 알맞은 이름표를 눌러 주세요 — 지금부터 여러분이 데이터 라벨러입니다!

화려한 AI의 바탕에 사람의 손길이 한 장 한 장 깔려 있다는 것 — 그래서 라벨러의 작업 환경과 정당한 보상, 그리고 라벨링 기준의 공정성(누가 '악성'을 정의하는가?)이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AI를 쓰는 사람만큼 AI를 만드는 사람들을 기억하기!

심화정확도 99%의 함정 — 숫자를 의심하는 법

"정확도 99%의 질병 진단 AI" — 대단해 보이죠? 함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1,000명 중 환자가 10명뿐인 병이라면, 무조건 "정상"이라고만 답하는 엉터리 모델도 정확도 99%가 됩니다! (990명을 맞혔으니까요. 정작 환자 10명은 전부 놓치고도!)

🩺 1,000명 검진 시뮬레이션 — 환자는 단 10명. 어느 AI에게 진단받을까요?
판정: 환자다
판정: 정상이다
실제 환자
10명
0제대로 찾음 ✅
10환자를 놓침 ⚠️
실제 정상
990명
0헛경보 ⚠️
990제대로 통과 ✅
정확도 — 전체 1,000명 중 맞힌 비율99.0%
재현율 — 환자 10명 중 찾아낸 비율0%

그래서 전문가들은 "환자를 얼마나 놓치지 않았나(재현율)", "양성 판정이 얼마나 진짜인가(정밀도)" 같은 여러 지표를 함께 봅니다. 2단원의 '그래프를 의심하는 눈'이 AI 시대에는 '지표를 의심하는 눈'으로 진화해야 해요. 숫자 하나에 속지 않기 — 데이터 시민의 기본기!

예고여기서 멈추지 않는 질문들 — AI 윤리

오늘 윤리 점검표에 체크했던 세 항목(편향·개인정보·오판 대비)은 시작일 뿐이에요. 더 깊은 질문들이 기다립니다 — 자율주행차가 사고를 피할 수 없을 때 누구를 보호해야 할까? AI가 만든 그림의 저작권은 누구에게? 내 얼굴 데이터로 학습하는 것에 나는 동의했나?

⚖️ 30초 딜레마 — AI로 생성한 그림이 미술 대회에서 1등을 했다. 상을 줘야 할까?
입장을 골라 보세요 — 정답은 없습니다. 고른 뒤 다른 입장도 눌러서 근거를 비교해 보세요!

실제 사건: 2022년 미국의 한 주(州) 박람회 미술전 디지털 아트 부문에서 AI로 생성한 그림이 1위를 차지해, 똑같은 논쟁이 전 세계에서 벌어졌어요.

이 질문들에는 기술만으로 답할 수 없습니다. 5단원 디지털 문화에서 정보 보호와 디지털 윤리를, 진로 선택 「인공지능 기초」에서 AI 윤리를 본격적으로 다룹니다. 기술을 배운 사람에게는 기술을 질문할 책임도 함께 온다는 것 — 이 단원의 마지막 메시지입니다.

📌

한눈에 정리

  • 기계학습이 잘 푸는 문제: 패턴 있음 + 데이터 충분 + 규칙으로 적기 어려움
  • 명확한 규칙이 있으면 일반 프로그래밍, 가치 판단·책임의 문제는 사람
  • 유형 선택: 답이 숫자면 회귀, 범주면 분류, 정답 없이 묶으면 군집
  • 학습 = 오차를 줄이는 방향으로 조금씩 조정하는 일의 반복 (회귀선 맞추기에서 체험!)
  • 사회문제 적용의 필수 동반자: 편향 점검 · 개인정보 보호 · 오판 대비 — 기술과 윤리는 한 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