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차시는 무엇을 남겼나
Ⅰ 단원은 '데이터 과학이란 무엇인가'를 정의로 외우지 않았습니다. 대신 결정을 바꾼 숫자를 아홉 번 직접 붙들어 봤어요. 병원 장부 · 교차로 사고 기록 · 영화 한 줄 평 · 따릉이 대여 기록 · 산 위의 이산화탄소 · 1693년의 생존표까지, 자료는 매번 달랐습니다.
아홉 번 가운데 도구가 오류를 낸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틀린 답은 늘 조용히 나왔어요 — 두 표를 이어 0행이 나와도, 이름표 칸의 평균이 나와도, 효과가 0인 카메라가 39% 감소를 만들어도 프로그램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단원이 남긴 것은 도구 목록이 아니라 확인하는 습관입니다. 아래 세 칸이 그 습관입니다.
규칙숫자를 내놓을 때는 그 숫자가 무엇과 견주어 · 어느 기간에 · 무엇을 분모로 나온 값인지를 함께 적는다.
- 찾은 것
자료는 아홉 번 다 달랐지만 물음은 하나였다 — 이 숫자는 무엇과 견주어 나온 값인가. 같은 장부로 "88% 줄었다"도 "48.7% 더 죽었다"도 만들 수 있었다.
- 도구의 한계
도구는 칸의 뜻을 묻지 않는다. pandas 는 이름표의 평균을 내 주고, merge 는 짝 없는 행을 버리고, scikit-learn 은 한 글자 낱말을 말없이 지웠다.
- 보고의 규칙
비율에는 분모를, 배율에는 기간을, 표에는 한 줄이 무엇인지를, 잇기에는 행 가계부를 함께 적는다. 비교 창은 결과를 보기 전에 정한다.
아홉 차시, 한 줄로
왼쪽 칸의 차시 번호를 누르면 그 쪽으로 돌아갑니다. 오른쪽 칸의 숫자는 그 차시가 실제로 찍는 값이에요 — 기억나지 않는 줄이 있으면 그 차시부터 다시 엽니다.
| 차시 | 한 줄로 | 남는 숫자 |
|---|---|---|
| Ⅰ-1 | 표는 여섯 해째 있었다 — 바뀐 것은 자료가 아니라 물음과 비교가 붙은 뒤였다. | 11.4% 대 2.8% 한 해면 4.1배 · 여섯 해면 2.6배 |
| Ⅰ-2 | 가장 나빴던 곳을 고르는 순간 운까지 뽑힌다 — 효과 0인 조치도 감소를 만든다. | 8.55건 → 5.25건(39%) 효과 0인 도시 300개 중 0 이하 0곳 |
| Ⅰ-3 | 정형 · 반정형 · 비정형을 가르는 것은 담긴 내용이 아니라 틀이 적힌 자리다. | 같은 대여소 5곳 → 5 · 5 · 3행으로 읽혔다 |
| Ⅰ-4 | 글을 표로 바꾸는 일은 재는 일이 아니라 고르는 일이다. | 2,000줄 → 9칸 · 86%는 한 칸도 안 걸림 '안' 손으로 16번 / 도구 0번 |
| Ⅰ-5 | 컴퓨터가 수로 읽은 칸과 평균을 내도 되는 칸은 같지 않다. 한 줄이 무엇인지부터 적는다. | 11칸 중 수는 7칸 평균이 뜻 있는 칸은 5칸 |
| Ⅰ-6 | 같은 사실을 여러 곳에 적으면 표가 하나의 물음에 두 답을 낸다. | 36칸 중 27칸이 되풀이 대여소 3곳이 이름으로는 4묶음 |
| Ⅰ-7 | 잇기는 어느 표에도 없던 값을 만들고, 짝 없는 행을 조용히 버린다. | '자치구'로 그대로 이으면 25행 ⋈ 26행 → 0행 대여소 한 곳당 주민 1,310~6,730명 |
| Ⅰ-8 | 늦은 것은 데이터가 아니라 합의였다. 데이터는 사회 변화의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다. | 822개월 · 1979년 → 1992년(13년 뒤) 2015년 예측 380.8~404.6ppm(실제 401.0) |
| Ⅰ-9 | 나이를 묻지 않는 한 값은 공평하지 않았다. 답과 함께 가정을, 가정과 함께 그 폭을 적는다. | 받은 값 7년 치 공정한 값 20살 12.77 / 70살 4.97 · 분기점 63살 |
아홉 줄을 세로로 읽으면 이 단원의 뼈대가 보입니다 — 결정(Ⅰ-1 · Ⅰ-2) → 자료의 모양과 속성(Ⅰ-3 ~ Ⅰ-5) → 여러 표를 다루는 법(Ⅰ-6 · Ⅰ-7) → 데이터가 바꾼 사회와 직업(Ⅰ-8 · Ⅰ-9). 자료: Ⅰ 단원 아홉 차시의 실행 칸·요약표가 찍는 값
네 성취기준을 스스로 짚는다
네 줄을 읽고 "설명할 수 있다" 싶은 줄에 체크하세요. 체크는 이 기기에만 남고 선생님께 가지 않습니다 — 그러니 솔직하게 비워 두어도 괜찮아요. 비워 둔 줄은 표 1에서 그 차시로 돌아가면 됩니다.
두 차시 이상을 맞대어 본다
✍️ 문제마다 답을 쓰고 제출하기를 누르세요. 제출하면 모범 답안이 열리고, 제출한 답은 선생님께 전달됩니다.
① Ⅰ-1은 비교 창(기간)을 결과를 보고 골랐다. 같은 장부로 "88% 줄었다"도 "48.7% 더 죽었다"도 만들 수 있었다 — 창을 결과 뒤에 고르면 원하는 결론이 나온다. Ⅰ-2는 비교 대상을 골라 뽑았다. 한 해의 사고 수는 진짜 위험 + 운이라, 가장 나빴던 20곳을 고르는 순간 운까지 함께 뽑힌다. 이듬해 운이 빠지면서 8.55건이 5.25건이 되고(39%), 카메라의 효과가 0인 도시 300개 가운데 감소율이 0 이하인 곳은 한 곳도 없었다.
② 규칙: 무엇과 견줄지를 결과를 보기 전에 정하고, 숫자 옆에 그 비교 대상과 기간을 함께 적는다. 고르는 손은 제비뽑기로 묶고, 견주는 것은 같은 해의 두 집단으로 한다.
| 도구 | 오류 없이 한 일 | 그래서 무엇을 확인·기록하나 |
|---|---|---|
| Ⅰ-4 scikit-learn | ||
| Ⅰ-5 pandas | ||
| Ⅰ-6 SQLite | ||
| Ⅰ-7 merge |
Ⅰ-4 scikit-learn — 기본 설정이 한 글자 낱말을 버려, 손으로 16번 센 부정 낱말 '안'이 0번이 되었다. → 도구의 기본 설정이 무엇을 버리는지 먼저 확인하고, 고른 칸 · 그 까닭 · 담기지 않은 것 셋을 함께 적는다.
Ⅰ-5 pandas — 칸의 뜻을 묻지 않고 이름표 칸의 평균까지 내 주었다(수로 읽힌 7칸 가운데 평균이 뜻 있는 칸은 5칸).
reindex 는 목록에 없는 값을 오류 없이 버렸다(기타 340행).
→ 칸마다 뜻을 붙이고, 이 표의 한 줄이 무엇인지를 먼저 적는다. 나눈 값을 쓸 때는 무엇으로 나눴는지를 함께 적는다.
Ⅰ-6 SQLite — 규칙을 적어 두어도 스위치를 켜지 않으면 13행이 이을 때 12행이 되고, 규칙 없이 나누기만 하면 13행이 15행이 되었다. 오류는 한 줄도 없었다. → 규칙을 적었는가가 아니라 켜졌는가를 확인한다. "몇 건인가"를 보고할 때는 무엇으로 묶어 세었는지(이름인가 번호인가)를 적는다.
Ⅰ-7 merge — 짝이 없는 행을 조용히 버렸다. '자치구'로 그대로 이었더니 25행 ⋈ 26행이 0행이 되었는데도
오류 메시지는 한 줄도 없었다(대여소 쪽은 종로구, 인구 쪽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1111000000)).
→ 행 가계부를 적고, 사라진 행을 고칠 것 · 버릴 것 · 적을 것으로 가른다. 이어서는 안 될 것이 이어지지 않는지도 함께 본다.
한 줄 — 도구는 "멈추지 않았다"를 "맞다"로 바꿔 주지 않는다. 돌리기 전에 답의 모양을 먼저 예측해 적고, 돌린 뒤 행 수 · 값의 범위 · 분모를 눈으로 확인한다.
되풀이 — 표 한 장의 36칸 가운데 27칸이 같은 사실의 되풀이였다. 대여소 이름을 대여 기록마다 적지 않는다. 되풀이가 있으면 한 곳만 고쳐지는 일이 생기고, 그 순간 대여소 3곳이 이름으로는 4묶음이 된다.
키 — 대여소마다 뜻 없는 번호를 붙이고(102 · 103 …), 사실(이름 · 주소 · 거치대 수)은 대여소 표 한 곳에만 적는다. 대여 기록은 그 번호만 가리킨다.
고리 — 대여 기록의 대여소 번호가 대여소 표에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적어 둔다(외래 키).
스위치 — 그 규칙을 시스템이 지키게 켠다. 적어 두기만 하고 켜지 않으면 13행이 이을 때 12행이 되고, 규칙 없이 나누기만 하면 13행이 15행이 된다 — 오류 한 줄 없이.
한 줄 — 이을 열쇠가 사람이 쓴 이름이 아니라 번호가 되면 글자 모양이 어긋날 자리가 없어진다. Ⅰ-7처럼 서로 다른 기관이 만든 표를 이름으로 이어야 할 때는 번호가 없으므로, 그때는 반드시 행 가계부를 적어 0행 같은 결과를 알아챈다.
① 둘 다 늦은 것은 데이터가 아니라 합의였다. 마우나로아는 1958년 3월부터 822개월 동안 한 달도 빠지지 않았고 1979년이면 곡선만으로 2015년을 380.8~404.6ppm 안에 가둘 수 있었는데, 세계가 협약을 맺은 것은 13년 뒤인 1992년이다. 핼리의 계산도 1693년에 이미 있었지만 연금 값은 오래 한 가지였다. 데이터는 사회 변화의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다 — 무엇을 할지는 데이터가 정해 주지 않는다.
② 답과 함께 가정을, 가정과 함께 그 폭을 내놓는다. 핼리 표로 낸 연금 값은 이자 6%를 가정한 값이고, 이자를 4~8%로 바꾸면 나라가 이득으로 돌아서는 첫 나이가 63살에서 58~66살로 움직인다. 그래서 계리사는 "63살"만 적지 않고 "이자 6% 가정 · 4~8%면 58~66살"까지 적는다. 표가 한 도시 · 몇 해치이고 84살에서 끊겨 있다는 것도 함께 밝힌다.
Ⅰ 단원이 답하지 못한 물음 셋
Ⅰ 단원은 이미 만들어진 표를 받아 들고 시작했습니다. 표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빈칸과 튀는 값을 어떻게 다룰지, 요약 숫자가 같으면 정말 같은 자료인지는 아직 열지 않았어요. 아래 물음 셋이 Ⅱ 단원 데이터 준비와 분석 열네 차시의 출발점입니다.
- 표가 애초에 한쪽으로 기울어 있다면?따릉이 기록은 따릉이를 타는 사람의 기록일 뿐이다 — Ⅱ-1 · Ⅱ-2에서 수집 단계를 열어, 1,600명에게 물어도 틀리는 설문과 '누구의 목소리인가'를 본다.
- 빈칸과 튀는 값은 지워도 되나?Ⅰ-7에서 사라진 행을 고칠 것 · 버릴 것 · 적을 것으로 갈랐다 — Ⅱ-3 ~ Ⅱ-5에서 같은 물음을 빈칸과 튀는 값에 대고, 파일을 받으면 먼저 신상명세서를 쓰는 법을 익힌다.
- 요약 숫자가 같으면 같은 자료인가?Ⅰ-5에서 '평균을 내도 되는 칸'을 가렸다면, Ⅱ-6 ~ Ⅱ-8은 그 평균조차 모양을 숨긴다는 것을 보인다 — 평균도 표준편차도 같은 네 학교가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