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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하루, 지금은 30분

걸어서 하루, 지금은 30분

옛날에는 먼 고을에 가려면 하루를 걸었어요. 지금은 기차로 30분이면 가요.

여러분은 가장 멀리 어디까지 가 봤어요?

그림 보기

강을 어떻게 건넜을까요

먼저 옛 그림을 한 장 볼 거예요.

옛날에는 마을과 마을 사이에 강이 있었어요. 강에는 다리가 드물었어요. 그래서 배를 타고 건넜어요.

배를 타고 내리는 자리를 나루터라고 해요. 나루터에는 늘 사람이 모였어요.

나룻배

강을 건네주던 작은 배를 나룻배라고 해요. 사공이 노를 저어 건넜어요.

이 그림은 이백 년쯤 전에 그린 것이에요. 배 두 척이 강을 건너고 있어요.

배에 탄 것이 사람만은 아니에요. 무엇이 더 탔는지 찾아볼까요?

그림을 천천히 살펴보세요. 급하게 넘기면 잘 안 보여요.

그림에서 세 가지를 찾아요
  1. 배에 탄 것을 눌러 찾아요.
  2. 빗맞아도 괜찮아요.
  3. 세 가지를 모두 찾아요.
옛 그림. 나룻배 두 척에 갓 쓴 사람, 짐, 소와 말이 빽빽하게 타고 강을 건넌다. 뱃사공이 노를 젓는다. 소도 배를 탔어요 노를 젓는 사공이에요 말도 함께 건너요
배 두 척이 강을 건너요. 사람도 짐승도 함께 탔어요.
사진: Danwon Naruteo · 단원 김홍도 (檀園 金弘道, 1745~1806 이후) · 퍼블릭 도메인 · 크기 줄임

못 찾아도 괜찮아요. 여러 번 눌러 봐도 돼요.

소도 타고 말도 탔어요. 등에 실은 짐도 함께 건넜어요. 사람도 짐도 이 배로 오갔어요.

옛 교통수단

걷고, 싣고, 띄웠어요

이번에는 무엇을 타고 다녔는지 볼 거예요.

먼 길을 갈 때는 대부분 걸었어요. 짐이 있으면 등에 지고 걸었어요.

교통수단

사람이나 짐을 옮기는 것을 교통수단이라고 해요.

옮길 것이 무거우면 짐승의 힘을 빌렸어요. 소와 말이 사람을 도왔어요.

강이 있으면 배를 띄웠어요. 배에는 짐을 아주 많이 실을 수 있었어요.

등에 지고 날랐어요

나무 다리 두 개에 비스듬히 얹은 싸리 바구니와 짚으로 꼰 멜빵이 달린 지게가 흰 배경에 놓여 있다.
등에 지고 나르던 지게예요.
사진: 쪽지게 · 국립민속박물관 · 공공누리 제1유형 · 크기 줄임

지게는 등에 지는 나무 틀이에요. 무거운 짐도 혼자 나를 수 있었어요.

소가 끌었어요

볏단을 실은 소달구지를 그렸어요.

소달구지는 소가 끄는 수레예요. 걷는 것보다 느리게 갔어요. 그 대신 짐을 많이 실었어요.

말을 타고 갔어요

옛 그림. 언덕길을 따라 말을 탄 사람과 나귀를 탄 사람이 지나가고, 앞에서 마부가 고삐를 잡고 걷는다.
말과 나귀를 타고 언덕길을 가요.
사진: Danwon Sinhaeng · 단원 김홍도 (檀園 金弘道, 1745~1806 이후) · 퍼블릭 도메인 · 크기 줄임

먼 길에는 말이나 나귀를 탔어요. 짐은 등에 나누어 실었어요.

빠른 것만 골라 탄 것은 아니에요. 무엇을 옮기느냐에 따라 달랐어요.

옛날 사람들은 이 시간에 맞추어 살림을 꾸렸어요. 먼 길은 미리 날을 잡고 떠났어요. 가는 동안 묵어 갈 곳도 정해 두었어요.

시간 재기

같은 길, 다른 시간

이제 시간을 재 볼 거예요.

같은 길이라도 무엇을 타느냐에 따라 시간이 달라져요. 아래 막대가 길수록 오래 걸려요.

손잡이를 밀면 가는 길이 멀어져요. 그때 막대가 어떻게 되는지 보세요.

이동 시간 재기

수단을 하나 눌러 보세요. 아래 손잡이로 가는 길도 바꿀 수 있어요.

  • 🛣 가는 길60km
  • 🚄 오늘 기차로20분

막대가 오른쪽 점선을 넘으면 하루가 넘는다는 뜻이에요.

가까운 길은 걸어서도 갈 만해요. 그런데 길이 멀어지면 달라져요. 걸어서는 하루가 넘어가요.

기차 막대는 길이 멀어져도 짧아요. 그래서 먼 곳이 가까워진 셈이에요.

소달구지 막대를 보세요. 걷는 것보다 길어요. 소달구지는 빨리 가려고 쓴 것이 아니에요.

소달구지는 짐을 실으려고 쓴 것이에요. 그래서 빠르기만으로 줄을 세울 수 없어요.

여든 해쯤 전의 기차

검은 증기기관차가 지붕 아래 선로에 서 있다. 앞면 둥근 문에 미카3 304라고 적혀 있다.
석탄을 때서 달리던 기차예요.
사진: Mika-style Steam Locomotive No. 304 · Trainholic · CC BY-SA 4.0 · 크기 줄임

오늘의 기차

코가 길고 매끈한 흰색 고속열차가 지붕 덮인 승강장에 서 있다. 앞머리에 빨간 불이 켜져 있다.
코가 긴 오늘의 빠른 기차예요.
사진: KTX high speed rail · LWYang · CC BY 2.0 · 크기 줄임

지금부터 백 년도 더 전에 우리 땅에 기차가 달리기 시작했어요. 걸어서 하루 걸리던 길이 서너 시간으로 줄었어요. 오늘 기차는 그 길을 30분에 가요.

달라진 생활

빨라져서 달라진 것

시간이 줄면 생활도 달라져요.

이동이 빨라지자 새로 생긴 일이 있어요. 주말에 먼 바다에 다녀와요. 다른 고장 과일을 그날 먹어요.

사람만 오가는 것이 아니에요. 짐도 함께 빨라졌어요.

줄어든 일도 있어요. 나루터에서 노를 젓던 일이 그래요. 짐을 지고 먼 길을 걷던 일도 줄었어요.

둘 다 달라짐이에요. 어느 쪽이 더 낫다고 말하기는 어려워요. 함께 보아야 잘 보여요.

여섯 장을 두 칸에 나누어요
  1. 카드를 하나 눌러요.
  2. 어느 칸인지 골라요.
  3. 여섯 장을 모두 나누어요.

두 번 틀려도 괜찮아요. 답과 까닭을 알려 줘요.

두 칸을 다시 읽어 봐요. 무엇이 새로 생기고 무엇이 줄었나요?

내 이야기

내 나들이를 적어요

이제 내 이야기를 적어 봐요.

여러분도 어딘가에 다녀온 적이 있어요. 그때 무엇을 탔는지 떠올려 봐요.

가족과 나들이를 간 날도 좋아요. 학교에서 함께 간 곳도 좋아요.

내 나들이 카드

2칸 중 0칸 썼어요

두 칸을 다 쓰면 알려 줄게요.

정답은 없어요. 여러분 이야기를 적으면 돼요.

다 썼으면 친구 이야기도 들어 봐요. 친구는 무엇을 타고 갔나요?

오늘 배운 것

오늘 이런 것을 알았어요

  • 옛날에는 걷고, 싣고, 배를 띄워 오갔어요.
  • 같은 길도 무엇을 타느냐에 따라 시간이 달라져요.
  • 시간이 줄자 새로 생긴 일도 줄어든 일도 있어요.

오늘은 시간을 견주어 보았어요. 막대 하나가 하루를 넘는 것도 보았어요.

빠른 것이 늘 좋은 것은 아니었어요. 무엇을 옮기느냐에 따라 달랐어요.

집에 갈 때 걸리는 시간을 재 봐요.

다음 시간에는 길 이야기를 해요. 길이 새로 나면 무엇이 달라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