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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사진과 오늘 사진

일상에서 만나는 과거

옛날 사진과 오늘 사진

오래된 사진 한 장이 있어요. 그 사진에는 옛날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어요. 오늘 사진과 겹쳐 놓으면 무엇이 보일까요?

기와지붕을 얹은 오래된 성문이 서 있고, 그 뒤로 유리로 된 높은 건물들이 솟아 있어요.
오늘 서울 한가운데 서 있는 숭례문이에요.
사진: Sungnyemun 2021 · Ox1997cow · 퍼블릭 도메인 · 크기 줄임

여러분 지역(우리 시·군·구)에서 가장 오래된 것은 무엇이에요?

같은 곳을 두 번 찍었어요

먼저 아주 오래된 사진을 볼 거예요.

사진기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 백 년이 넘었어요. 그때 찍은 사진이 지금도 남아 있어요. 사진은 그날 그 자리를 그대로 담아요.

빛바랜 흑백 사진이에요. 기와지붕이 빽빽한 낮은 집들 너머로 큰 성문이 우뚝 서 있고 뒤로 산이 보여요.
지금부터 백이십여 년 전, 1904년 숭례문이에요.
사진: Sungnyemun 1904 · Korea.net / 해외문화홍보원 (전한) · CC BY-SA 2.0 · 크기 줄임

옛날 사진은 흑백이에요. 색이 없어서 처음에는 낯설어요. 그래도 자세히 보면 많은 것이 보여요.

  • 문 둘레

    문 둘레를 먼저 보세요. 낮은 집들이 빽빽하게 붙어 있어요. 지붕은 모두 검은 기와예요.

  • 겹겹이 이어진 지붕

    사진 아래쪽에는 지붕이 겹겹이 이어져요. 집과 집 사이가 아주 좁아요. 골목이 실처럼 가늘어요.

  • 흙길

    길은 흙길이에요. 자동차는 한 대도 보이지 않아요. 사람들은 걸어서 이 문을 지나다녔어요.

  • 뒤에 보이는 산

    사진 왼쪽 뒤로는 산이 보여요. 그 산은 지금도 그 자리에 있어요.

사진 속 어디를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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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집

흙을 구워 만든 기와로 지붕을 덮은 집이에요. 옛날 도시에는 이런 집이 아주 많았어요.

지역

우리가 사는 시·군·구처럼 이름이 붙은 넓은 곳이에요.

그때의 서울

그때는 저 문 안쪽이 서울이었어요. 지금 서울은 그보다 훨씬 넓어요. 같은 이름이어도 크기가 달라요.

남대문

이 문은 남대문이라고도 불러요. 옛날에 서울을 두른 성이 있었어요. 이 문이 그 성의 남쪽 문이었어요.

남쪽 큰 문

그래서 남쪽 큰 문이라고 불렀어요. 바로 옆 시장 이름도 여기에서 왔어요.

사진 속 작은 글자

사진 왼쪽 아래에 작은 글자가 보여요. 이 사진을 나누어 준 곳 이름이에요. 어디서 온 사진인지 이렇게 알 수 있어요.

같은 곳을 오늘 다시 찍으면 어떨까요? 두 사진을 겹쳐 놓으면 알 수 있어요.

밀어서 겹쳐 봐요

이제 사진 두 장을 겹쳐 볼 거예요.

겹쳐 보고 핀을 꽂아 보세요
  1. 손잡이를 밀면 1904년이 오늘로 바뀌어요.
  2. 사진을 누르면 그 자리에 핀이 꽂혀요.
  3. 핀을 꽂으면 옛날 조각과 오늘 조각이 커져요.

겹쳐 보고 핀 꽂기

사진을 눌러도 되고 아래 단추를 눌러도 돼요. 손잡이를 밀면 꽂아 둔 핀도 함께 따라와요.

1904년 숭례문이에요. 낮은 기와집이 문 둘레를 빈틈없이 둘러싸고 있어요. 오늘의 숭례문이에요. 문 옆으로 유리로 된 높은 건물과 큰 간판이 솟아 있어요.
왼쪽은 1904년, 오른쪽은 오늘이에요.
옛날 사진: Sungnyemun 1904 · Korea.net / 해외문화홍보원 (전한) · CC BY-SA 2.0 · 크기 줄임
오늘 사진: Sungnyemun 2021 · Ox1997cow · 퍼블릭 도메인 · 크기 줄임

◀ 왼쪽 · 1904년

흑백 사진 · 낮은 기와집 · 뒤에 보이는 산

오른쪽 · 오늘 ▶

색깔 사진 · 높은 건물 · 큰 간판

찍은 자리

두 사진은 찍은 자리가 조금 달라요. 그래서 문이 딱 겹치지는 않아요. 그래도 같은 문이에요.

그대로인 것과 달라진 것

문은 두 사진에 모두 있어요. 그런데 둘레는 아주 달라요. 낮은 기와집이 높은 건물로 바뀌었어요.

손잡이를 천천히 여러 번 밀어 보세요. 무엇이 가장 크게 달라졌나요?

사는 모습도 달라졌어요

이번에는 옛날 집을 볼 거예요.

사진이 달라 보이는 까닭이 있어요. 사람들이 사는 모습이 달라졌어요. 집도 길도 함께 바뀌었어요.

지금도 사람이 사는 옛 마을이에요. 소리 없이 보아요.
영상: Korea Sights & Sounds- Oeam folk village (986623) · Senior Airman Zachary Heimbuch, Hana Pong (미 공군) · 퍼블릭 도메인 · 앞 6초(방송사 제목 화면)를 잘라 냄 · AV1 을 VP9 으로 다시 만듦 · 960px 로 줄임

▶ 를 누르면 움직여요. 충청남도 아산에 있는 외암마을이에요.

볼 것 셋

집과 담과 물길, 이 셋을 보세요. 영어 글자 띠가 몇 번 지나가요. 읽지 않아도 괜찮아요.

돌담과 물길

앞에서 본 기와집이 여기에도 있어요. 돌담이 길게 이어져요. 담 옆으로 작은 물길이 흘러요.

돌담

돌을 차곡차곡 쌓아 만든 담이에요. 옛 마을에는 돌담이 아주 많았어요.

갓을 쓴 사람

옛날 옷을 입은 사람 모형도 나와요. 머리에는 검은 갓을 썼어요. 방에 마주 앉아 바둑을 두어요.

만든 인형

진짜 사람이 아니에요. 옛날 모습을 보여 주려고 만든 인형이에요.

옛날 · 넓은 마당

옛날 사람들은 마당에서 많은 일을 했어요. 장을 담그고 곡식을 말렸어요. 그래서 집집마다 마당이 넓었어요.

오늘 · 베란다 한 칸

지금은 아파트에 사는 사람이 많아요. 마당 대신 베란다가 있어요. 사는 곳이 바뀌면 하는 일도 바뀌어요.

그대로 남은 것

그런데 이런 마을이 지금도 남아 있어요. 사람들이 아직 그 집에서 살아요.

숭례문도 그래요. 둘레는 모두 바뀌었어요. 그래도 문은 오늘도 그 자리에 있어요.

사라진 것만 있는 게 아니에요. 그대로 이어진 것도 있어요.

달라진 곳을 찾아요

이제 오늘 사진에서 찾아볼 거예요.

1904년에 없던 것 세 곳
  1. 위에서 본 옛날 사진을 떠올려요.
  2. 그 사진에 없던 것을 눌러요.
  3. 세 곳을 찾으면 도장이 찍혀요.
오늘의 숭례문이에요. 왼쪽 뒤에 높은 건물이 있고 왼쪽 아래 찻길에 버스가 지나가요. 앞에는 넓은 잔디밭이 있어요. 높은 건물 버스 넓은 잔디밭
같은 곳을 조금 멀리서 찍은 오늘 사진이에요.
사진: Sungnyemun Gate in Seoul · Bernard Gagnon · CC0 · 크기 줄임

틀려도 괜찮아요. 여러 번 눌러 봐도 돼요.

새로 생긴 것

세 곳 모두 1904년 사진에는 없었어요. 백여 년 사이에 새로 생긴 것이에요.

흙길에서 찻길로

옛날에는 이 앞이 흙길이었어요. 지금은 넓은 찻길이에요.

가운데 그대로

그런데 숭례문은 어디 갔을까요? 사진 가운데에 그대로 있어요.

달라진 것만 찾지 말아요. 그대로 남은 것도 함께 보세요.

먼 뒷날에 남길 사진

이제 여러분이 사진을 골라 볼 거예요.

오늘 찍은 사진도 언젠가 옛날 사진이 돼요. 오십 년이 지나면 그래요. 그때 아이들이 그 사진을 볼 거예요.

무엇을 남길까요

우리 지역에서 무엇을 남기고 싶어요? 오래 두고 보여 주고 싶은 것을 골라 보세요.

까닭도 함께

까닭도 함께 생각해 보세요. 왜 그것을 남기고 싶은지 적으면 좋아요.

정답은 없어요

정답은 없어요. 여러분 생각을 적어 보세요.

먼 뒷날에 남길 사진

2026년에 찍은 사진

무엇을 찍을까요?

까닭도 적어 보세요.

다 썼으면 맨 위 '남길 사진을 골라요'를 눌러요.

오늘 배운 것

오늘 이런 것을 알았어요

  • 옛날 사진은 그때 모습을 알려 줘요.
  • 같은 곳도 오랜 시간이 지나면 달라져요.
  • 달라지지 않고 남은 것도 있어요.

오늘은 사진 두 장을 겹쳐 보았어요. 그리고 달라진 곳을 찾았어요.

집에 가는 길에 오래된 것을 찾아보세요. 낡은 담이나 아주 큰 나무도 좋아요.

다음 시간에는 세 갈래로 나누어 봐요. 남은 것과 바뀐 것과 사라진 것이에요.